(사)대한럭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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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당신은 아십니까?제 3 편
작성자 ???
작성일 2019.11.01
조회수 517


규칙과 플레이.

 

규칙은 어떤 플레이를 원하고, 선수들은 그 플레이를 위해 어떤 행동을 해야 하나?

 

모든 스포츠가 훌륭한 것은 공정하고 엄격한 규칙이 있고, 그 안에서 인간의 양심적용기와 능력을 성실하게 최대한으로 펼쳐나갈 수 있는 정당한 경쟁의 장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규정과 규칙이 없는 활동은 스포츠가 아니다.

 

그러므로 각 종목의 스포츠는 그 규정과 규칙에 따라 플레이를 해야 한다. 규칙이 무시되는 플레이는 있을 수가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것이 스포츠가 주는 과제인 것이다.

 

이런 원칙에 럭비도 예외일 수는 없고 오히려 더 강력한 규제와 실천을 하고 있어 선수들의 인격을 높여주고 있다. 이런 실천은 럭비선수들을 신사로 만드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선수들에게 규칙에 대한 교육을 얼마나 하고 있는지?

 

우리 선수들은 얼마나 규칙을 잘 알고 있고 그 규칙을 응용해서 플레이를 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봐야 한다.

 

외국 선수들은 경기 중에 자신들의 플레이가 유리하도록 규칙을 이용한 순간의 판단으로 특이한 상황을 만들기도 한다.

이렇듯이 규칙을 잘 알고 플레이를 하면 주도적인 활동으로 훨씬 더 유리한 경기를 이끌 수 있다.

 

특히 럭비는 어느 종목보다 엄한 규칙적용으로 플레이에서는 이기고도 반칙으로 지는 경우가 많이 나온다. 이는 그만큼 규칙이 경기를 주도한다는 말이 된다.

 

그런데 선수들이 규칙을 잘 모른다면 길을 모르는 운전사들이 내비게이션이 없는 차와 내비게이션이 있는 차를 각각 타고 장거리 경주를 하는 격이 되어 결과는 빤한 일이 될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규칙이 요구하는 플레이와 이에 대처하는 연습요점을 분석해 본다.

 

우선 규칙이 변한 이유와 그 형태를 보자.

 

* 규칙이 원하는 플레이.

규칙이 만들어질 때에는 어떤 형태의 플레이가 이루어지길 바라며 그에 맞는 행동을 요구하는 문장을 만들게 된다.

따라서 규칙을 새로 정하거나 바꿀 때에는 반드시 경기에서 나오는 플레이 양상을 보고 활발한 전개를 위해 양 팀에게 공정하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조건들을 분석하여 행동양식을 제시하게 된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 지금까지 이뤄진 규칙내용을 분석해보자.

 

 

* 규칙이 바라는 내용.

지난 2편에서 말했듯이 국제연맹에서는 플레이가 끊어지지 않고 지속되는 경기를 바라며 규칙으로 이를 유도하고 있다.

그래서 끊어지는 경우를 살펴본 결과 반칙으로 벌칙을 주기위해 플레이가 정지되는 경우와 터치에 의한 라인아웃의 형성 및 스크럼형성으로 경기재개를 위해 플레이가 정지되는 경우, 그리고 접촉 간에 형성되는 집단현상으로 볼이 플레이 될 수 없는 형태가 생기는 몰과 럭의 상황이다.

 

* 이에 대한 대책.

 

! 반칙의 경우,

어드밴티지를 최대로 활용하여 경기의 흐름을 보장해줘라. 그러나 그 어드밴티지로 반칙한 팀이 이득을 보아서는 안 된다. 따라서 벌칙에 준하는 플레이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는 다소 시간이 흘렀어도 반드시 되돌아 와 벌칙을 부여한다.

 

예를 들어 페널티 킥의 반칙이 페널티 골로 연결될 수 있는 지점일 경우에는 어드밴티지가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으면 플레이가 많이 진전되었더라도 반드시 되돌려 반칙한 지점에서 벌칙을 주도록 하여 반칙하지 않은 팀에게 손해가 되지 않도록 하는 동시에 반칙으로 인해 플레이가 차단되는 것을 최대한으로 방지한다.

 

! 터치의 경우,

퀵 스로인을 광범위하게 활용하도록 하여 빠른 라인아웃구성을 유도한다.

 

이는 퀵 스로인을 의식해서 선수들이 터치지점으로 빨리 와야 한다는 인식을 만든다.

또한 라인아웃에서 볼을 잡을 때 선수들의 행동반경을 늘려줌으로서 다양한 플레이로 라인아웃에 대한 전략적 비중을 높이는 동시에 관중의 흥미를 유도한다.

 

! 스크럼의 경우,

스크럼은 여럿이 힘을 모아 상대와 힘겨루기를 하는 조직력의 경쟁이다. 따라서 엄청난 힘이 서로 부딪치며 힘겨루기를 하다 보면 형태가 무너져 다시 짜야하는 지연상황이 생겨 선수들의 몸도 위험하고 플레이상에서도 무료한 상황을 야기한다.

 

그래서 보다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스크럼을 짜기 위해 숙이고, 붙잡고, 짜는 3단계로 구분하여 이루어지게 하였다.

 

또한 스크럼 형성 후에 볼이 들어올 때까지 미는 것을 금지하여 형태를 정지시킴으로서 무너지는 것을 막아 안전을 도모하고 다시 짜야하는 시간적 지연도 막을 수 있어 단속을 엄히 하게 하였다.

 

! 몰의 경우,

몰이란 볼을 가진 선수가 상대에게 붙잡혀 서있는 상태에서 볼을 갖고 있는 선수 외에 양 팀의 선수 각각 1명 이상이 붙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런 상태에서는 서로 볼을 차지하려고 엇갈리며 혼선을 빚어 볼이 플레이할 수 없는 형태를 이루게 된다,

 

이런 형태를 만들게 되는 원인은 몰 안에서 상대와 서로 엇갈려 집단을 이루기 때문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몰 안에서는 자기편과 결집이 되도록 바인딩을 강조함으로서 상대와의 엇갈림을 방지하여 원활한 몰 플레이를 유도하였다.

 

또한 몰이 전진하다가 멈추면 일정시간의 기회를 준 후, 볼을 빼도록 레프리가 지시하여 플레이를 활성화 시키도록 한다.

 

그리고 몰에서 볼이 나오지 못하는 상태가 되면 레프리가 플레이를 정지시키고 몰이 형성될 때 볼을 갖고 있던 팀에게 플레이 정지에 대한 책임을 물어 상대에게 공격권을 부여함으로서 몰을 만든 팀이 불리하도록 한다.

 

몰은 볼을 가진 선수가 넘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플레이할 수 있는 여건임에도 플레이를 하지 못하였으므로 이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다.

 

! 럭의 경우,

럭이란 볼을 가진 선수가 지면에 쓰러지거나 볼이 지면에 있는 상태에서 그 볼을 중심으로 양 팀의 선수들이 각각 1명 이상 서로 붙어 있는 형태를 말한다.

 

럭에서 볼이 나오지 못해 파일오프가 되는 경우를 보면 럭이 형성되기 바로 전에 볼을 갖고 쓰러진 상태에서 양 팀이 서로 볼을 쟁취하려고 접근하는 과정에서 서로 뒤엉키고 쓰러져 볼을 뺄 수없는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태클이 이뤄진 상태부터 정리해야 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래서 태클 오프사이드 라인을 정하여 태클이 되면 볼을 중심으로 각각 자기 팀의 방향에서 볼에 접근하도록 규제하여 상대와의 혼선을 막아 볼이 플레이 될 수 있는 여건을 확보해주었다.

 

그러나 이는 잘 못하면 볼을 가진 팀에게 일방적인 볼의 획득 권을 주는 편협 된 규칙이 될 수 있어 상대에게도 기회를 주기 위해 볼을 갖고 쓰러져 있는 선수는 상대가 와서 볼을 잡으면 즉시 내주도록 하여 볼 쟁취에 형평성을 갖게 하였다.

 

, 볼을 집으려는 상대는 볼을 갖고 쓰러져 있는 선수에게 몸을 기대며 볼을 집어서는 안 된다. 이는 쓰러져 있는 선수에게 몸을 기대는 것은 같이 쓰러져 있는 것으로 간주되어 쓰러진 선수는 플레이에 가담할 수 없는 규칙에 따라 행동의 위반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볼을 잡기 전에 상대가 와서 붙어주면 순간적으로 럭이 형성되기 때문에 럭 속에 있는 볼은 손으로 취급할 수 없는 규칙에 따라 볼 집는 것을 멈추고 푸시경쟁을 해야 한다.

 

우리선수들이 국제경기에서 P K를 제일 많이 당하는 것이 이 규칙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무조건 달려들기 때문이다.

 

이런 규칙들로 인해 플레이는 끊이지 않고 지속성을 갖게 되어 활발한 경기를 하게 되었으며 이런 규칙에 잘 적응된 선수와 적응되지 못한 선수의 차이는 경기결과에 많은 점수 차이를 만들며 승패를 가르게 되었다.

 

그래서 팀은 이런 규칙이 갖는 의미를 잘 이해하고 선수들이 능동적으로 대치할 수 있는 습관을 키우는 훈련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그래서 다음 편에는 규칙의 요점과 훈련의 중점을 분석해 행동을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는 이론적 상황을 분석해 보자.

 

                        2019. 11. 01. 한 문 수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