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비이야기
2023.04.12

[2023년도 전국춘계럭비리그전] "포지션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가 되고 싶어요"
- 최우수선수 조우인 인터뷰

[대한체육회 국대스마터즈=경산생활체육공원럭비구장/글 정영은 기자, 사진 최다은 기자] 7() 오전 11시 경산생활체육공원럭비구장에서 열린 전국춘계럭비리그전에서 배재중학교가 일산동중학교를 상대로 41-7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승리를 거뒀다. 팀의 압도적인 우승을 이끈 배재중 조우인 선수는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조우인은 3학년 되고 첫 대회였는데 우승해서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며 수줍은 미소와 함께 우승소감을 밝혔다. 배재중은 예선 때부터 중등 최강자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B1위로 예선을 통과한 데에 이어 준결승에서는 남성중에 단 하나의 득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결승에서 역시 41-7의 압도적인 스코어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조우인은 그냥 하던 대로 열심히 훈련했던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결승전에 대해서는 순탄하게 흘러갈 것이라고 예상은 했다.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한 득점도 허용하지 않고 싶었는데, 실수 때문에 한 번 실점했던 부분이 아쉬웠다고 답하며 경기를 복기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 대해 경험을 많이 쌓을 수 있는 대회였다. 고등학교에 가서도 이 경험이 정말 소중할 것 같다며 성장할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음을 밝혔다.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조우인은 이렇게 답했다. 센터 포지션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가 되고 싶다.” 중등 최강자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더욱 성장할 조우인의 미래가 기대되는 바이다.

* 이 기사는 대한체육회 국대스마터즈 KU데타조 학생들이 작성한 기사입니다